파주 운정3지구(현 운정신도시) 내 일산공원묘지(면적 28만3천㎡)에 산재한 1만여 개의 분묘를 처리하는데,
진공 멸균건조 방식을 적용한 파묘서비스가 당시 많은 분묘 연고자 분들께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.
LH파주사업본부에서 실시한 성능 검증 및 시연과정을 거처 참여하였습니다. 이에 분묘 연고자 대상으로 멸균건조 방식의 파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,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.
당시, 유족이 화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3시 이후에 화장을 하고 늦어도 오후 4시까지 안치장소에 도착해야 했습니다. 하지만 영업종료 시각이 겹치면서 화장한 유해를 차량에 싣고 밤새 방치한 후 다음 날 안치하여, 파묘 후 안치하는 데까지 이틀이 걸렸습니다.
반면, 멸균건조 방식을 이용한 유가족은 파묘부터 안치까지 전 과정을 반나절 만에 마쳤습니다.
유가족들은 파묘 직후 유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이점, 화장터 예약을 기다릴 필요 없이 스스로의 일정에 맞춰 파묘할 수 있다는 이점, 시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을 멸균건조 방식을 선택한 이유로 꼽았습니다. 또한 기회비용을 줄이고 고인의 DNA를 보존할 수 있다는 보너스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.